대단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이해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한양대 김병철 교수님의 강의는 가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레올로지의 어려운 내용을 너무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충남대 홍성권 교수님은 X선산란 분야에서 내용정리를 잘 해주셨고, 카이스트 정희태 교수님은 TEM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많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고분자학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바를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화학연구원 행정동 강의실의 의자는 너무도 불편합니다. 모든 의자가 수평이 맞지 않고 앞으로 쏠려있어서, 장시간 앉아있으면 몸이 앞쪽으로 미끄러져 내립니다.
둘째, 시간이 되어 강사님께서 입장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운영자께서 자리를 비우시는 바람에 강사소개없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시작된 경우가 몇건 있었습니다.
세째, 무선마이크와 레이저포인터가 배터리등이 다 닳아 기능발휘를 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신속한 교체등의 대응책이 전혀 없었습니다. 운영자가 강의실에 없었고, 여분이 준비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자리였습니다. 앞의로도 좋은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분자학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인권 / (주)엠아이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