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일 교수, 詩시에게 과학을 묻다.
진정일 / ISBN : 978-89-5820-240-0 / Softcover / 264 pages / 2012년 7월 / 궁리출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인 진정일 교수가 ‘詩에게 과학을 묻다’(궁리)를 출판했다. 진 교수가 ‘시안’과 ‘화학세계’에 쓴 글들을 모아 손질하고, 새로운 글들을 더했다. 우리가 초․중등 때부터 배우는 과학의 양과 수준은 대단하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성인들의 과학상식은 매우 뒤져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문적 감성과 자연과학적 통찰력의 융합의 중요성이 종종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진 교수는 아름다운 시 속에 사용된 시어 중 과학적 술어를 잡아내어 설명함으로서 시를 과학 속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행했다. 저자의 말에서 ‘우리의 마음을 가장 함축된 언어로 표현한 문학 작품이 ⌜시⌟라면, 자연의 법칙을 담고 있는 가장 짧은 단어들이 ⌜과학술어⌟다. 그러기에 이들은 오히려 짙은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와 과학이 ‘창조’로 통한다고 강조한다.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서 건져 올린 과학이야기를 묶은 이 책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의 과학적 소양을 올려주고 창의적 상상력을 살찌게 해주길 기대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kungre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이 책은 1부 우주의 비밀, 2부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3부 자연의 신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17개의 시에서 과학 찾기 글이 실려 있다.